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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2025년 기본사회 실현 ‘5대 시책’으로 주민 삶을 바꾼다

- 돌봄부터 교통, 의료까지, 주민들의 기본 권리 보장을 위한 혁신적 시책 발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해가 밝자마자 북구가 주민들의 삶을 확 바꿀 혁신적인 시책을 발표했다.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북구는 돌봄, 교통, 의료 등 세 가지 권리보장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5대 시책을 제시했다. 이제 북구 주민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 보장이 시작된다.

 

“아빠가 육아하는 것도 당연한 권리!” 북구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고 돌봄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3월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한다. 광주 자치구 최초로 시작되는 이 지원은, 6개월 이상 북구에 거주하는 남성 노동자에게 ‘자녀당 월 30만 원’을 지원하며, 최대 3개월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로써 아빠도 자유롭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가정 내 균형 잡힌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을 위한 또 다른 혁신적인 시책이 바로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부모가 일 때문에 병원에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돌봄 인력이 아픈 아이를 대신 픽업해 병원 진료부터 귀가까지 책임지는 이 서비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이 서비스로 부모들의 부담을 확실히 덜어줄 예정이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또 다른 혜택! 북구는 3월부터 0~24개월 영아를 동반한 가정에 ‘교통비 5만 원’을 지급한다. 이 교통비는 업무 협약을 맺은 콜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마다 교통비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임산부와 아이를 동반한 가정은 더 이상 교통이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북구의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누구나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큰 프로젝트! 북구는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교통약자 생활편의 로드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앱은 대중교통, 숙박, 음식점 등 생활 정보와 장애인 택시 이용 원스톱 신청 기능을 제공하며, 2027년까지 완성된다. 이제 교통약자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더 나은 이동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돌봄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무료 독감 백신 지원’이 10월부터 시행된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는 1,300여 명의 돌봄 종사자들은 무료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어,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돌봄 시설의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종사자와 아이들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조치다.

 

문인 북구청장은 “2025년은 북구가 주민 모두에게 차별 없는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책들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고, 더 많은 권리보장 분야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아 북구가 선보인 5대 시책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이제 북구 주민들은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