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의 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적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강기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GGM 노사가 당면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재조정위원회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이를 통해 양측이 상호 협력하고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GGM 노사 문제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명시된 협력적 상생의 틀 안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노사 간의 이견이 발생했을 경우, 중재조정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GGM의 노사 대화가 중단되면서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고, 그로 인한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구성원 모두가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GGM 노사에게 지역사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협력할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경제 모델로, 대한민국 전역에 확산 가능한 상생형 일자리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협의회는 "광주형 일자리는 단순히 노사 간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광주시민 모두의 경제적 희망과 직결되어 있다"며 "GGM 노사는 지역 공동체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중재조정위원회의 구성을 의결했으며,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중립적이고 공정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적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형 일자리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을 성숙한 자세로 수행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협의회는 "이제는 각자가 힘을 모아 광주형 일자리가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일자리 창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사회적 합의 도출, 실업 및 고용 대책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GGM 노사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