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민생안정 10대 분야’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23개 과제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소외이웃 지원, 교통 편의 제공, 안전 관리, 전통시장 활성화 및 물가 안정 등 구민들의 민생안정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북구는 설 연휴 전까지 저소득층 3,500세대에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북구청 간부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벌인다. 이로써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북구는 교통 특별 대책 상황반을 가동하고 교통 혼잡 지역에서 현장 질서유지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명절을 맞은 시민들의 이동을 돕는다. 또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각종 재난과 재해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북구는 응급환자 보호를 위해 보건소 진료 신속대응반을 편성하고,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명절 동안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전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상황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 불편 신고센터 운영 및 도심 청결 종합대책을 통해 명절 동안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원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 운동과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을 운영하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강화하여 명절 성수품과 서비스 요금의 물가 안정 관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물가 문제를 해결하고, 명절 분위기를 더욱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생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설 명절만큼은 구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