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누리집과 NEIS 고입 시스템, 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올해의 합격선(커트라인)은 내신 석차 백분율 97.931%로 결정됐다.
합격자 현황
▲총 지원자: 11,104명 (정원 내 10,941명 / 정원 외 163명)
▲합격자: 11,060명 (정원 내 10,897명 / 정원 외 163명)
▲불합격자: 44명 (정원 내 44명 / 정원 외 0명)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의 합격선은 전체 평준화 일반고 정원 대비 지원자의 내신 석차 백분율로 산정되었다. 올해 평준화 일반고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4.6명으로 전년도(26명)보다 감소하여, 고교 교육력을 높이고 균질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평준화 일반고는 자율형 공립고의 신규 지정 등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광주고, 광주제일고, 상일여고, 전남고, 수완고 등이 자율형 공립고로 새롭게 지정된 것이다. 특히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한 전기고에 대한 지원이 몰리면서 평준화 일반고의 합격선이 전년도 91.406%에서 97.931%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배정은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배정은 학교급 간 불균형과 학교 유형별 선호 차이로 해결이 어려운 난제였지만, 이번 합격자 발표 결과, 평준화 일반고 간의 불균형이 다소 완화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향후 신설학교가 개교되면 더 나은 결과가 기대되며, 공정하고 투명한 무작위 전산 추첨 배정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평준화 일반고 교육의 균형을 맞추고, 더욱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광주시교육청의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