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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군수, "유가족 지원과 군민 심리치료 강화"…무안,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유가족 위한 제설 작업부터 군민 심리 치료까지, 철저한 후속 조치 계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산 무안군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 유가족 지원과 군민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후속 조치를 다짐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 발생 후 무안군은 빈틈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희생자들을 위한 장례 절차와 더불어 트라우마를 겪은 군민들의 치유에 힘쓰고 있다.

 

김산 군수는 지난 7일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2차 회의에 참석, 사고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후 군수는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모든 희생자가 수습되어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을 끝까지 최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특히 "9일까지 대설과 한파 특보가 예보되어 있으니,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제설 작업을 완벽히 하고, 유가족 방한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사고 현장을 목격한 군민들의 트라우마가 심각하니, 심리치료와 의료 지원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무안군은 유가족을 위해 공항 내 쉘터 공간을 2층으로 일원화하고, 장례 절차 후 공항을 떠날 유가족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방역과 환경 정비를 마친 상태이다. 장례 후에도 유가족 지원은 계속 이어지며, 공항 내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구호 물품 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들어온 기부 물품들은 유가족과 협의해 배부될 예정이며, 사고 직후 기부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무안군은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우리 군민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어떤 고통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무안군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 사회의 힘이, 이번 사고 수습과 치유의 큰 기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