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25년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사랑 실천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과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강진상가번영회는 강진군민 장학금 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상생을 위해 나섰다.
강진군은 소상공인들이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1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원 항목은 옥외 간판, 내부 인테리어, 진열 장치, 안전 및 방범 시스템 등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은 강진군 내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을 통해 손쉽게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들의 또 다른 큰 부담인 임대료를 덜어주기 위해 강진군은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2024년 7월 1일 이후 강진에서 창업한 소상공인에게 월 최대 20만 원, 연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원금은 분기별로 지급된다. 이 사업은 창업 초기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진군의 소상공인 지원에 힘입어 강진상가번영회는 지난 1월 9일 정기총회에서 강진군민 장학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세 번째 기부로, 상가번영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교육과 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임영관 회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진군이 다양한 축제와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돕고 있어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진군은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예산은 4,808억 원에서 2025년에는 4,863억 원으로 55억 원이 증액되어 지역 경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강진원 군수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군의 다양한 지원과 강진상가번영회의 지역 사랑이 결합되어 2025년, 강진은 더욱 활기찬 경제 활동과 풍요로운 지역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강진군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 및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강진군청(☎ 061-430-308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