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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겨울 준비 완료! 특수페인트로 지구도 웃고, 열선으로 주민도 웃고!

- 기후위기와 경제난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 장성군이 그리는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 풍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에서 올겨울, 정말로 따뜻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기후위기와 경제난이 한참 힘들게 하지만, 장성군은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멈추지 않는다. 환경부 주관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이제 농어민공익수당 지급을 통해 또 한 번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준비를 마쳤다.

 

장성군의 겨울은 “온도 조절,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특수페인트 덕분에 뜨겁다. 경로당 40곳과 보훈회관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이 페인트는 그저 색을 바르는 것이 아니다. 옥상, 지붕, 외벽에 발라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그동안의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지구 온난화에도 기여하는 페인트! "칠했더니 지구가 미소 짓는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그리고, 겨울철 낙상사고를 예방할 열선 프로젝트까지 등장! 결빙 취약 지역 두 곳에는 골목길과 경사로에 열선이 설치되어, 차가운 겨울날에도 주민들은 마음 놓고 걸을 수 있게 된다. 어르신도, 어린이도, “겨울왕국처럼 얼어붙은 길은 이제 없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업비 10억 600만 원을 들여, 장성군의 겨울을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특수페인트와 열선이 주민들의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켜줄 것이다.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강한 장성을 만들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장성군은 농어민들을 위한 ‘겨울철 경제 따뜻한 수당’도 지급 준비 중이다. 농어민공익수당 신청은 2월 7일까지 받고, 3월 말까지 지급 완료! 이 수당은 6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류형과 모바일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책발행용이라 연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 9900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며, 5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어민들이 더 행복해지고, 지역경제도 한층 활기차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김 군수는 “농어민공익수당을 조기 지급해 농가 경영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따뜻한 특수페인트, 열선, 그리고 농어민공익수당까지, 장성군은 이번 겨울을 주민들이 기분 좋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겨울, 장성군에서라면 추위도 경제난도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겨울왕국”이 아니라 “겨울 파라다이스”라는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