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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주말 출동 대작전' 섬마을 응급환자 모두 구출!

- 목포해경, 주말에도 생명 지킴이 역할 톡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주말의 섬마을은 고요할까? 아니! 목포해경에게는 주말이 가장 바쁜 날이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목포해양경찰서는 섬 지역 응급환자 6명을 긴급 이송하며 주말 출동 대작전을 펼쳤다.

 

첫 번째 미션은 10일 밤 11시 34분. 신안군 홍도에서 “90대 할머니가 심한 복통과 호흡곤란으로 위급하다”는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깊은 밤에도 망설임 없이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 환자는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돼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되었다.

 

다음 날 아침, 두 번째 출동 신호가 울렸다. 이번엔 신안군 비금도!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위태로운 80대 할머니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번개처럼 움직였고, 결과는? 당연히 성공적이었다.

 

이날은 해경에게 숨 돌릴 틈조차 없었다. 진도군 조도에서는 전신쇠약 환자, 신안군 신의도에서는 위장 출혈이 의심되는 환자, 다물도에서는 손가락 절단 사고 환자, 하의도에서는 저혈압으로 의식을 잃은 환자까지! 마치 드라마 같은 하루가 이어졌다.

 

목포해경의 활약 덕분에 섬마을 응급환자들은 모두 무사히 육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우리 임무는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주말이든 휴일이든 언제든 출동 준비는 되어 있다”고 말했다.

 

섬마을 주민들에게는 생명선, 해경에게는 끝없는 도전이었던 주말. 목포해경의 활약은 오늘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