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은 13일 열린 목포시의회 시정보고에서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하며 목포의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했다.
"시민의 삶이 웃어야 진짜 성공입니다." 박 시장의 첫 마디는 목포 경제를 튼튼히 다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었다. 지역화폐 발행, 전통시장 현대화, 소상공인 지원 등 골목상권을 살릴 다양한 정책이 플랜에 포함됐다.
목포와 신안의 통합이라니, 이보다 더 놀라운 소식이 있을까? 박 시장은 "두 지역이 손을 맞잡으면 더 큰 가능성이 열립니다"라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광과 경제, 행정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 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계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은 시민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목포는 바다에서도 꿈을 키우고 있다. 신항에는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센터가 들어서고, 남항에는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목포는 기술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3D프린팅 상용화와 수리조선산업 육성을 통해 첨단 기술 기반의 신성장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에 오면 맛있고, 재미있다!" 박 시장은 유달산 유원지, 삼학도 평화공원, 목포대교 야간 경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 계획을 소개하며,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2025년 9월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목포를 글로벌 미식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성과 중심의 단기 계획에서 벗어나, 목포의 50년,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약속했다.
목포의 2025년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박홍률 시장의 대담한 빅픽처가 목포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목포의 시간은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