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전환을 위해 지역 사회의 협력을 당부하며,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적 준비를 피력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15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지·산·학·연협의체 신년인사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원, 지역 기업 60여 곳,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연구·지원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지금의 혼란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역 모두가 힘을 모아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따뜻한 민생경제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는 현재 혼란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미래를 위한 전환의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산·학·연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시장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확장 재정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해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미래차, 에너지 등 글로벌 흐름에 부합하는 광주의 미래산업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지·산·학·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산·학·연협의체는 광주 지역의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거버넌스 기구다. 주요 기업, 연구·지원기관, 산업별 협의체 대표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정책 논의와 협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