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5년을 맞아 복지 정책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군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계획이다. 올해의 목표는 단 하나, ‘복지 600’ 실현! 소득과 재산 기준을 완화하고, 복지 혜택을 확대해 군민 누구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가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닌, 모든 군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변화로 다가올 것이다.
보성군은 5.18 민주유공자와 그 가족들까지 아우르는 보훈 명예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며, 보훈 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서,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복지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자활 참여자가 민간 취업 등 자립을 이룰 경우, 최대 150만 원의 자활성공지원금까지 지급해 자립을 향한 첫걸음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군은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쿠아 운동’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인 수중 운동을 제공하며, 기존의 7종 서비스를 포함해 8종의 지역사회 서비스로 주민들의 건강을 더 꼼꼼하게 챙길 계획이다. 물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기회는 이제 보성군민들의 새로운 복지 혜택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개선으로 보성군민들은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자동차 소유 기준 완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군민들이 이제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기초생활보장 제도 개선에 따라 기초연금의 지급액도 상향되고, 노인 일자리 지원도 확대되어 노인들의 생활 안정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일자리 사업을 대폭 지원한다. 총 148명이 참여하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는 2.6% 인상되어 34만3510원으로 지급된다. 그리고 발달장애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해,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 가족의 부담도 덜어준다.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보성군의 복지 정책은 누구나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간다.
이와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노인들에게 한시적으로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는 부식비를 추가 지원하여 따뜻한 한 끼를 보장한다. 그 뿐만 아니라 한부모 가정 자녀 양육비를 월 23만 원으로 인상하고, 아이돌봄서비스의 지원 대상도 확대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펼친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보성군, 그 미래가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25년에는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소외 없는 복지 실현을 통해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