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안전, 문화, 경제 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화순군은 2년 연속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고인돌 지방정원 조성 사업과 춘란 선물용 시범 유통 등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을 통해 더욱 풍성한 내일을 그려가고 있다.

#2년 연속 안전지수 양호지역, 더 안전한 화순으로

화순군은 이번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225개 시·군·구 중 상위 25개 지역에 선정됐다. 특히,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6곳만 선정된 양호지역에 이름을 올리며,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모든 분야에서 하위 등급 없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화순군은 특히 생활안전 분야에서 5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으며, 감염병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성과를 자랑한다.

앞으로 화순군은 지역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교육과 안전문화운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인돌 지방정원,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공간

화순군은 또 하나의 큰 프로젝트, ‘고인돌 지방정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와 연계하여 조성될 이 정원은 12ha 규모로, 고인돌 테마 마당과 생태연못, 오감 정원 등 다양한 주제 정원들로 꾸며진다. 정원 내 산책로는 고인돌 유적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방문객들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69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화순군은 이를 통해 정원산업 인프라를 확장하고, 고인돌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복규 군수는 “고인돌 지방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원 관광을 통해 화순군의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릴 방침이다.

#춘란 선물용 시범 유통, 화훼 산업의 새 바람

화순군은 춘란을 선물용으로 대중화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통해 또 다른 성과를 올렸다. 이 시범 사업은 화훼업체들과 협력해 선물용 춘란을 공급하고, 이를 인사철 선물 문화로 자리잡게 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7개 업체는 324분의 선물용 춘란을 성공적으로 유통하며, 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류창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 유통을 통해 춘란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춘란 선물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 문화, 경제 삼박자! 화순군의 미래

화순군은 ‘안전지수 양호지역’ 선정에 이어, 고인돌 지방정원과 춘란 선물용 시범 유통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산업의 발전,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들은 화순군을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화순군은 이제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문화, 경제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종합 성장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