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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농산물 97.7% 안전,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폐기'

-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광주가 지킨다
- 지난해 서부·각화도매시장·대형마트 등 유통 농산물 4309건 검사, 부적합 농산물 97건 압류·폐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해 광주에서 유통된 농산물의 97.7%가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거래된 농산물 4309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5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97.7%인 4212건이 안전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3%인 97건은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농산물은 총 2527.1kg이 압류·폐기됐다. 부적합 농산물에는 들깻잎, 무잎, 상추, 얼갈이배추 등 여러 품목이 포함되었고, 잔류농약 성분으로는 포레이트, 이프로벤포스, 디니코나졸 등 50종이 검출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모두 압류·폐기되며,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해당 생산지의 관할 기관에 통보하여 재발 방지 조치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도매시장 출하 제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 조치가 취해진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경로의 농산물에 대해 철저한 안전성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