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고금리도, 귀농도 걱정 없는 영암군, 지역 경제의 숨은 히어로는 바로 '지원 정책'

- 소상공인과 귀농인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영암군의 민생 경제 안정 도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영암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했다.

 

우선, 영암군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요금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음식점 720곳으로, 각 사업장에는 30만원의 공공요금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지원은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암군의 음식점업을 도와 내수 침체를 타개하고 민생 경제의 회복을 촉진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되었다. 공공요금 지원 신청은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또한, 영암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통해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 지원은 귀농 창업에 최대 3억원, 주택 구입에 최대 7,500만원을 연 2%의 저금리로 지원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마더하우스 리모델링 비용까지 포함된다. 귀농·귀촌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매월 30만원씩 3년간 정착금도 지급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소상공인과 귀농·귀촌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영암군이 경제 회복의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경제 지원 외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 및 문화 공간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생 멘토링 활동 프로그램’은 젊은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암의 젊은 세대가 적극적으로 지역 발전에 참여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영암군은 역사·문화·관광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갖춘 ‘현충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영암군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관광객들에게 교육적이고 문화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공원 내에는 전시관, 체험시설, 야외 공연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와 교육의 영역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 군수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암군이 더욱 살기 좋고, 방문하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주민들에게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 기한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납부된 세금은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며, 영암군의 다양한 지역 사업에 중요한 재정적 뒷받침이 된다. 영암군은 주민들이 기한 내 납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