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지역 경제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독특한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청춘마켓의 활성화와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7일, 보성군은 녹차골향토시장에 위치한 'BS청춘마켓' 입점 업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춘마켓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입점 업체들의 어려운 점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곳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실제 지역 경제와 청년 창업을 살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S청춘마켓’은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현재 천연비누, 핸드메이드 소품, 목공 소품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그리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제안들▲창업 지원 자금 확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는 보성군이 청춘마켓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보성군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도 이어갔다. 이날 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금은 총 2,000만 원. 광주은행, 보성축협,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 참빛사진영상, 보성군수의회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기탁에 동참했다.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참빛사진영상의 김현호 대표는 "보성군장학재단의 혜택을 받은 제 자녀들이 이제는 사회에서 꿈을 이루고 있다"며, 그 감사의 마음을 지역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기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춘마켓 활성화와 지역 나눔 실천을 통해 보성군은 경제적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단단한 결속력을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청춘마켓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장터”라며, 이번 간담회가 그 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경제와 인재 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보성군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