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종옥)이 1월 17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공무원노조는 200만 원을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기탁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제10기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의 첫 번째 공식적인 활동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특히 공무원노조는 지난 9일 출범식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출범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후원금 기탁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가 되었다.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은 그동안 공직사회 개혁과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2014년부터는 꾸준히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기부와 같은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
박종옥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곁에 항상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라며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도 계속해서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제10기 영광군노동조합위원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박종옥 위원장님과 임원진 분들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조합원 한분 한분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의 이번 후원금 기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 정신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행동이다. 앞으로도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