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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오염 막기 위한 '철통 방제' 태세 돌입

- 기름 저장시설부터 해양 취약지까지, 설 연휴 기간 해양오염 예방과 신속 대응 강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설 연휴를 맞아 해양오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방제 대작전은 1월 24일까지 이어지며, 서해의 해양오염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진행된다.

 

서해해경청은 설 연휴 동안 기름을 대량으로 보관하는 해양시설(300kl 이상 64개소)과 장기 계류선박(65척), 묘박지 급유작업선박 등 해양오염 위험이 큰 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기름 한 방울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오염 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집중적인 점검과 대응에 나선다.

 

특히 연휴 동안 방제정 순찰을 강화하고, 방제지원센터의 방제장비를 긴급 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한다. 설 연휴의 긴 기간을 고려하여, 지자체와 해양환경공단 등 협력기관과의 비상지원체계도 확고히 구축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설 연휴는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대응으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