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재능은 나눌수록 빛난다!”
지난 18일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광양시 커뮤니티센터 7층에서 열린 2025년 재능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이 명제를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봉사단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여,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갈 새로운 출발을 알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해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13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임직원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2014년 창단됐다. 12년 동안 봉사단은 꾸준히 성장하며 이제는 48개 팀으로 확대, ▲의료 ▲이·미용 ▲환경보호 ▲생활환경 개선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올해 발대식에서는 봉사단원들이 손수 목공 트레이를 제작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됐다. 평범한 나무가 단원들의 손길을 거쳐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탈바꿈하자 현장 곳곳에서는 “이거 내가 만든 거 맞아?”라는 감탄이 쏟아졌다. 이 트레이들은 지역의 필요한 곳에 전달돼 또 다른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발대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원들을 위한 특별 강연이었다. ‘자원봉사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은 봉사의 의미와 리더십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단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후 진행된 2025년 연합봉사활동 계획 발표에서는 각 봉사단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며 한 해의 방향성을 다졌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광양시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배경에는 재능봉사단원들의 헌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봉사단이 더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더 살기 좋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올해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목공 트레이처럼 소소한 재능에서 시작된 나눔이, 더 큰 행복으로 확장되길 기대하며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의 2025년 활약을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