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9.5℃
  • 흐림강릉 23.2℃
  • 구름많음서울 19.6℃
  • 구름많음대전 22.1℃
  • 흐림대구 22.4℃
  • 구름많음울산 16.7℃
  • 구름많음광주 19.3℃
  • 흐림부산 15.3℃
  • 구름많음고창 19.0℃
  • 구름많음제주 21.8℃
  • 구름많음강화 17.1℃
  • 구름많음보은 20.0℃
  • 맑음금산 22.0℃
  • 구름많음강진군 17.7℃
  • 구름조금경주시 20.8℃
  • 구름조금거제 15.7℃
기상청 제공

민선 8기, 영광군에서 시작된 '지갑 두둑 프로젝트'

- 군민 경제 회복 지원금부터 글로벌 e-모빌리티 허브까지, 영광군의 100일 변화 이야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밝혔다. 장 군수는 “짧은 기간 동안 배움과 다짐의 시간을 보냈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설명했다.

 

민선 8기의 대표적인 첫 행보로, 장 군수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경제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1차로 설 명절 전 5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 이 정책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도 전국 최초로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안정대책비’ 62억 원을 지급해 5,300여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이러한 조치는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 군수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국비 607억 원과 특별교부세 33억 원을 확보하며, 신규 사업 추진에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도 전기 이륜차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영광군을 글로벌 e-모빌리티 허브로 도약시키는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 군수는 군민 평생연금 시대를 열기 위한 공유부 이익 기반을 조성하고, 에너지 선순환 투자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영광형 기본소득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산물 가격보장제와 농업 필수 자재 지원을 통해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백수해안도로와 불갑사, 상사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권역별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며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민선 8기 공약으로 제시된 5대 분야 50개 사업은 ▲상생 지역경제 ▲감동 복지 ▲농산어촌 발전 ▲문화관광 활성화 ▲공감 행정으로 구분되며, 총 사업비 5,356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장 군수는 “영광군이 가진 자원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군민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의 군정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