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2.1℃
  • 구름많음강릉 9.9℃
  • 서울 12.4℃
  • 대전 19.7℃
  • 흐림대구 22.2℃
  • 구름많음울산 20.7℃
  • 광주 19.2℃
  • 구름많음부산 18.4℃
  • 구름많음고창 18.4℃
  • 흐림제주 19.6℃
  • 구름많음강화 11.0℃
  • 흐림보은 22.2℃
  • 흐림금산 22.4℃
  • 구름많음강진군 19.8℃
  • 구름많음경주시 22.8℃
  • 구름많음거제 18.1℃
기상청 제공

광주지역, 평온한 설 연휴 보내... 146만 귀성객·161만 귀경객

- 광주시, 대설주의보 속에서도 안전한 교통과 시민 편의 최우선
- 시민안전 강화, 비상근무체계 가동으로 경미한 사고로 명절 마무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 설 연휴 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냈다고 전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 덕분이다.

 

광주송정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공항, 자가용 등을 이용해 146만여 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찾았고, 161만여 명이 귀경길에 올랐다. 이번 설 연휴 동안 광주를 오고 간 총 인원은 309만여 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32만여 명 감소했다. 이는 일평균 16만 명의 감소를 기록한 수치다.

 

광주시는 특히 예상된 폭설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대설 및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준비했다. 대설주의보 해제 전까지 지역 주요 간선도로와 상습결빙구역 등에서 제설작업을 58회, 총 680.4㎞에 걸쳐 실시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1건과 낙상사고 14건 등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을 뿐, 큰 사고는 없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동안 광주시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영락공원을 잇는 시내버스를 추가로 운행하고,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와 친환경 추모문화를 장려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과 약국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켰다.

 

광주시는 연휴 기간 동안 총 10건의 화재와 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빠른 대응을 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도 마련되어, 총 460명이 참사를 추모했다.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광주시는 2025년 설 명절을 대비한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