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지역 SW기업 지원, 농업 혁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시민모니터단을 모집한다. 230명의 시민이 시내버스와 택시를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개선할 점을 제시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시민모니터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회 이상 버스와 택시에 탑승해 운전원 친절도, 안전운행 여부, 운행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온라인 링크나 팩스로 제출되며, 활동 실적에 따라 실비가 지급된다. 이 결과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와 대중교통 개선 정책 수립에 활용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그 실효성이 더욱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SW 융합 제품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기술력 있는 SW기업들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억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선정된 1개 기업은 △국내외 시장 진출 △제품 및 품질 인증 △SW품질 교육 및 전문가 기술 지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지역 중소 SW기업들이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빛고을농업대학’은 농업인의 미래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농업대학은 특화작목과 신소득작목과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스마트농업과 아열대 작물 도입을 위한 핵심 기술과 경영 전략을 다룬다. 스마트농업 교육 패키지를 활용해 시설채소 재배 기술을 익히고, 아열대 작물 도입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농업대학을 통해 지역 농업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중교통부터 SW산업, 농업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 경제와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광주’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