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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설·한파에도 끄떡없다...총력 대응 나선다

- 시민과 공직자 협력으로 눈 치우기, 한파 쉼터 운영 등 안전 확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번 주 예상되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까지 광주 지역에 5~15㎝의 많은 눈이 내리며 기온은 급격히 떨어져 영하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되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지난 3일 '대설·한파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도로 제설 작업 체계와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을 점검했다. 특히, 제설 작업은 5개 자치구와 제2순환도로 등 주요 제설 기관과 협력하여 작업 간격을 단축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빙판길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지도사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점검하고, 1456개소의 한파쉼터와 각 구청에 마련된 5개 한파 응급대피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주 많은 눈과 낮은 기온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 건축물에는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청 공직자들을 동원해 주택가 이면도로 제설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내 집과 점포 앞의 눈을 치우는 데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