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광주전남시도민회 제38대 제1차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협력과 결속의 의지를 다졌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1955년 결성 이후, 23개 시군 지부와 500만 명의 출향도민을 대표하는 단체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남 출향도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 200여 명의 향우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이개호 국회의원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함께 자리했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지난해 12월 31일 무안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광용 회장과 강윤성 명예회장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각각 250만 원, 5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25년 공동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고향 일에 늘 앞장서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는 광주전남시도민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 실천 활동에 출향인 2·3세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남과의 유대감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5년 민생경제 회복과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2025년에도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 ‘의대 유치 및 설립 지원’, ‘수도권 전남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