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서는 10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길이 확산되는 가운데, 4명이 사망했고 2명은 심정지 상태에 있으며, 또 다른 5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불은 현장 건물의 1층 수영장 근처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진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화재 발생 직후 부산소방본부는 11시 10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상황이 심각해지자 12시경에는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는 아직도 진행 중인 상태로, 소방 당국은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국은 또한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피해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의 정보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현장에 있던 직원들은 대부분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사망자와 심정지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불길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로 부산 기장군의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은 큰 피해를 입었으며,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