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2025 안전문화체험관 정규 교육과정’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2005년부터 운영된 안전문화체험관은 제철소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안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안전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제철소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외주사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에서는 고소 작업, 중량물 취급, 소방 안전, 심폐소생술, 교통 안전교육 등 제철소 현업과 관련된 14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교육은 다양한 안전 장비와 자료를 활용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직원들이 재난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에는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과목도 신설됐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법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 식습관 개선, 운동법, 금연 방법 등 다양한 건강 증진을 위한 자기 관리 교육도 제공된다.
또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실제 업무와 일치하는 교육을 통해 즉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안전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올해 업그레이드된 안전문화체험관 교육과정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건강까지 세심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