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이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와 동절기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나섰다.

영광군은 2월 14일부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신규 참여자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만성질환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가 건강 측정 정보를 보건소 시스템에 연동시켜 맞춤형 비대면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참여자는 혈압, 혈당 체크, 매일 걷기 등 다양한 건강 관리 미션을 통해 6개월간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게 되며,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두 달에 5,000원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이미 2024년까지 850명에게 제공되었고,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2월 13일, 영광군은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군 산하 공직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동절기에는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의료 현장에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광군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연 2회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군민들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보람을 느꼈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은 AI 기반의 건강관리와 헌혈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생명 나눔 실천에 힘쓰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