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우주 여행을 현실로 만든다.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코레일관광개발이 손잡고 운영하는 ‘고흥우주과학열차’가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끌며 매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이 특별한 열차는 9회 운영 동안 400명의 관광객을 태우며 매 회차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도 예약이 열리자마자, 좌석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관광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흥우주과학열차’는 그냥 기차 여행이 아니다. 기차 안에서 시작되는 우주 여행이라니,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뛰지 않는가? 이 기차는 철도 여행의 편리함과 우주 체험이라는 독특한 경험을 결합한 ‘우주 여행 패키지’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이유도 바로 이 ‘색다른 여행’에 있다. 기차에서 우주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가 하나의 모험이자 감동적인 여행이 된다.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은 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협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나로우주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고흥 지역의 맛있는 특산물도 함께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과학과 관광이 결합된 이 프로그램은 재미는 물론 교육적인 가치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우주과학열차’ 이용객 1인당 5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편안하게 기차 여행을 즐기며, 우주 관련 체험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한 번 떠난 열차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기차 안에서 우주를 경험하는 ‘여행’ 그 자체가 된다.
‘고흥우주과학열차’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우주 체험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 회차 조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고흥군은 이를 ‘우주 하면 고흥’이라는 브랜드로 더욱 강화하며, 대한민국 우주 관광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주과학열차의 지속적인 인기는 고흥군의 차별화된 관광 정책과 기관 간 협업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흥이 우주과학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고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다. 우주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관광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색다른 여행 경험이 기대된다. 우주로 떠나는 여행, 고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