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5 완도 방문의 해 선포식이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윤희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지원(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김동아(서대문갑) 국회의원, 신의준 전남도의원, 김양훈 완도군의장, 박성규 완도군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홍보대사를 비롯한 내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손명수 국회의원, 前 야구선수 정근우, 가수 공훈·신성·허각·박구윤·이지훈·신승태는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완도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완도 지역 국회의원 박지원입니다. 올해 82세인데 젊고 피부가 좋은 이유가 완도 전복을 먹어서 그렇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체부 장관 시절 한국 방문 행사를 중국에서 추진하며 이희호 여사를 모시고 가 성공한 이후 중국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며, "현재도 군수, 의장, 시도의원과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니,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완도를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비전 선포에서 "완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으로, 해양 치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며 "숙박시설 개선과 고속도로 개통을 통해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홍보대사로 ▲배우 위하준 ▲가수 안성훈 ▲여행 유튜버 리랑 ▲셰프 오세득 ▲요리 연구가 홍신애 ▲요리사 임희원이 위촉됐다.
특히 완도 출신 배우 위하준은 "완도를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며 올라왔는데,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치유의 섬 완도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도군은 한국여행업협회 및 한국여행작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2025 완도 방문의 해는 법정 기념일인 섬의 날 8월 8일에 맞춰 8월 11일까지 4일간 전남 완도군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완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