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1일 양성평등기금 지원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공모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촉진하는 사업이 지원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6천만 원으로, 각 사업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양성평등 촉진 및 문화 확산 사업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경제활동 촉진 사업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 △여성 인권 보호 및 복지 증진 사업 △여성 지도자 양성 및 역량 강화 사업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여성정책 사업 등으로, 폭넓은 영역을 아우른다.
신청 자격은 여수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에 한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여수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보탬e'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의 적정성, 내용, 최근 사업 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3월 중 전라남도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양성평등 실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험과 역량 있는 유관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6개 사업에 총 8,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