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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 초고령사회 대응 위한 고령 친화 정책 우수성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광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은 보건복지부 후원,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지자체의 고령 친화 정책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효과적인 초고령사회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시설 ▲교통 ▲주거 ▲사회활동 ▲일자리 ▲돌봄 및 보건 등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의 고령 친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북구를 포함한 총 6개 지자체(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3곳)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북구는 ‘노년의 삶이 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북구’라는 주제로 평가에 참가해 ▲고령 친화적 생활공간 조성 ▲스마트 시니어 사업 추진 ▲노인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등에서 우수한 정책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스마트 경로당 40개소 조성을 통한 고령자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건강증진 지원, △북구형 통합돌봄 사업을 통한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노후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이 호평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고령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의 노인 인구는 올해 1월 말 기준 7만9771명으로 전체 인구의 18.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노인 인구 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