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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목포시가 나섰다! 국회 대토론회서 강력 촉구

- 박홍률 목포시장, "정부의 약속 이행 촉구하며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 강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국회 대토론회’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의 절박한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결정에 앞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함께 의대 정원 200명 우선 배정을 촉구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전남 지역은 오랜 시간 의료 인력 부족과 취약한 의료 환경에 시달려왔으며, 이는 결국 지역 주민들의 생명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해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강력하게 요구되어 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축사에서 “전남 의과대학 설립은 30년 넘게 지역민들이 기다려온 숙원사업”이라며, “헌법상 보장되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의과대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섬 지역으로 둘러싸여 전국에서 가장 의료 취약지인 전남에 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대토론회는 전남 지역의 의원들, 국회 관계자들, 정부 관계자들, 양 대학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전라남도의 의료 인프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며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전라남도 및 양 대학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단순히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넘어, 주민들의 생명권 보장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