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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보육특별위원회 발대식 개최…'아이들의 행복한 세상' 만든다

- 보육특위, 청년세대의 결혼·출산 기피 문제 해결 및 국가책임 강화 방안 모색
- 전진숙 위원장, 보육특위 출범과 함께 근본적인 보육환경 문제 해결 나선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더불어민주당 보육특별위원회(보육특위)가 출범하며 보육 환경의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4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정치권과 보육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모여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보육특위의 출범을 알리는 이 날, 전진숙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현재 청년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주된 이유는 보육 현실에서 비롯된 불안감"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보육특위가 영유아 보육·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뿌리 깊은 보육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정동영·남인순·백혜련·민형배·이수진·서영석·김남희·김윤·김준혁·백승아·서미화·이재강·이연희·임미애·정을호·정진욱 의원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김경숙 회장을 비롯한 영유아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육특위의 출범을 축하했다. 각계각층의 보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번 발대식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협력의 장이 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영유아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육특위가 출범함으로써 유보통합을 비롯한 중요한 보육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육특위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보육교사에게는 자부심을, 부모에게는 믿음을, 아이들에게는 행복을 주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의 결단력을 다졌다. 그는 "보육특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유보통합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통합에 필요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하며, "민주당 보육특위가 유보통합과 같은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육특위는 전진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청년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보육특별위원회의 출범은 단순한 정책 기구의 설립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여겨지고 있다. 보육특위는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