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족이 함께하는 색다른 여가 체험, 그 주인공은 바로 신안군이다. 요리부터 자전거 타기까지, 신안의 섬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워케이션이 펼쳐졌다.
이번 워케이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안군은 코끼리협동조합과 함께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압해읍 쌍룡분교에서 3일간 펼쳐진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에게 기억에 남을 여가 경험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총 24명으로 두 팀을 이뤄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목공 체험에서부터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자전거 타기, 요리 교실까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들이 가득했다. 가족들끼리 협력하며 만들어가는 작품은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서로의 끈끈한 유대감을 더욱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안군은 이번 워케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창작 체험형 워케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의 섬은 도심의 복잡함을 떠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신안만의 특색 있는 여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1004개의 섬이 각양각색의 다양한 문화를 품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워케이션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신안군은 더 이상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워케이션, 그곳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여가문화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