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27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성공체전 다짐대회’에서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체전 관계자들이 모여 2025년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순간은 바로 '공 굴리기'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무대 뒤쪽에서 대형 공을 굴려 무대 앞으로 전달했고, 공이 도달할 때마다 현수막이 펼쳐져 “2025 양대체전 성공 기원!”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마치 체전의 성공을 위한 ‘대형 터널’ 같았던 이 퍼포먼스는 참석자들의 열정과 다짐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 공처럼 체전의 성공이 우리 장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며 다가오는 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장성군은 또한, 2025년 제 64회 전남체전(4월 18~21일)과 제 33회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5월 2일)의 성공 개최를 맞아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성에서 펼쳐질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민들의 열정이 담긴 이 기상천외한 퍼포먼스처럼, 장성의 체전도 예상치 못한 큰 성과를 낼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