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전국 518호(부산 107호)에 정성우, 전국 520호(부산 108호)에 박경희 부부 후원자가 동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의 전국 13번째 부부 동시 가입 사례다.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은 지난 2017년 출범 이래 고액 기부 문화를 주도하면서 약 7년 만에 후원자 520명의 규모로 성장한 나눔 네트워크다.
정성우 후원자는 자동차 및 컴퓨터 부품 판매 회사 지맥스 대표이사로 어린 시절 할머니의 보살핌에 성장하며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2017년부터 초록우산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그는 더 큰 나눔 확산을 위해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고, 아내인 박경희 후원자에게도 초록우산 후원을 권유했다. 박경희 후원자는 오랜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아동, 청소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남편의 권유를 기쁘게 수락, 함께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이들은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자립정착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성우 후원자는 "나눔이 나의 기쁨이고, 나의 삶의 원동력"이라며, “내가 살아온 삶과 맞닿아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이수경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그린노블클럽 부부 동시 가입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나눔 문화 확산의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아동과 세상의 변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했다.
▲ 초록우산 | ChildFun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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