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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혁신과 청년이 만나면? 미래가 바뀐다

2년 연속 혁신 평가 우수기관 선정…청년 정책 134억 투입으로 지역 활력 UP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이 행정안전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혁신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혁신 행정으로 주목받는 동시에, 청년 정책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활동 참여, 민생문제 해결, 주민서비스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영암군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개편과 투명한 공공서비스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기계 무상임대 및 상가재해보험 가입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 △민관협력 영암농산물 판촉 확대 △소아청소년과 개설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 개소 등 삶에 밀접한 정책들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점이 주목받았다.

 

혁신 행정과 함께 영암군은 청년층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열린 ‘청년발전위원회 수시회의’에서는 2024년 청년사업 평가 및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영암군은 ‘청년의 성장, 영암의 성장으로’라는 비전 아래 9개 분야, 총 53개 사업에 134억2700만 원을 투입해 청년층의 주거, 창업, 일자리, 문화 기반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참여 포인트 제도 △청년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이 논의됐으며, 기존 사업인 ‘청년문화거리 조성’, ‘로컬 픽 청년창업’ 등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완이 이루어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 선정은 영암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특히 청년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혁신 행정과 청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살기 좋은 지역, 젊은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