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목포시, '봄맞이 안전 점검' 해빙기 대비부터 공동주택 지원까지

- 재난 취약시설 점검과 공동주택 수목전지 지원사업으로 안전한 봄 맞이 준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봄을 맞이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에 나섰다.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과 공동주택 수목전지 및 부산물 처리 지원사업이 그 주인공이다. 목포시는 이 두 가지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봄이 오면 얼었던 땅이 녹고, 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반 문제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은 42개소의 건축 현장과 주택가 급경사지 등 취약한 곳들을 대상으로 한다. 목포시 건축안전팀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점검을 진행하며,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균열, 건축물 점검 등 다양한 안전 항목을 철저히 점검한다. 또한, 축대와 옹벽의 침하 상태도 살피며, 낙석방지망과 방지책 등 안전시설의 유지 관리 상태도 확인된다.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곳은 관리자를 통해 행정 지도를 진행한다. 봄철에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해,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공동주택을 위한 수목전지 및 부산물 처리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든다. 이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시행되며,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218개 단지가 대상이다.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수목전지와 부산물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56개 단지가 이 혜택을 받아 총 9979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지원 절차는 공고 후 서류 접수를 통해 이루어지며, 심사를 통해 기본 지원금이 균등 배분되고, 평가 순위에 따라 추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2024년 기준으로 수목전지에는 150만원, 부산물 처리에는 120만원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신청은 등기우편, 방문, 문서24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9일까지이다.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 단지가 최종 확정되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목포시는 이번 두 가지 사업을 통해, 해빙기와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윤주명 건축행정과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포시의 안전한 봄, 그 시작을 알리는 이 두 가지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