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발빠른 행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최근 열린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272건의 주요 투자사업과 예산 집행 계획을 점검하며, 상반기 동안 2,431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기초자치단체 목표를 훨씬 초과하는 금액으로, 영광군의 경제 활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예산 집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송광민 부군수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영광군은 매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적을 공유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영광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광군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5주 이상, 15주 이상, 25주 이상의 단기, 중기, 장기 과정으로 나뉘어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최대 35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구직 의욕을 잃은 청년들이 다시 꿈을 되찾고, 취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영광군은 신속한 예산 집행과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청년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광민 부군수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집행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영광군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는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