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4.8℃
  • 구름많음서울 7.2℃
  • 구름많음대전 8.4℃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3.3℃
  • 맑음제주 7.2℃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2℃
  • 구름많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마포구청, 공단 박태규 이사장 비위 ‘모르쇠’에 공무원들 ‘부글부글’

박 이사장 비위 감사원 민원에 경영평가 D등급 우려
구청‧공단 공무원들 감사 불똥 튈까 불안 불만 고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박태규 이사장의 새로운 비위 의혹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면서 시민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이와 관련해 감사원에 민원까지 제기되면서 구청과 공단 공무원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해당 사안이 감사를 통해 마포구청과 공단의 경영평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박 이사장 비위 의혹에 감사 요청

박 이사장의 비위 행위와 관련된 의혹은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이다. 이는 단순한 개인 비위 문제를 넘어 공단과 마포구청의 전반적인 신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특히 구청과 공단의 박 이사장 아들 운영 여행사에 용역 몰아주기가 드러나면서 관련 공무원들까지 감사 대상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사원 감사가 진행될 경우, 단순히 특정 인물의 비위 문제를 넘어 마포구청과 공단의 외주 용역, 납품 업무 전반에 대한 조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공단의 경영평가뿐만 아니라 구청 운영 전반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 실제로 감사원 감사는 고구마 줄기 캐듯 조직과 업무 전반으로 확대되기 다반사다.

 

경영평가 결과 악영향 가능성 커져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운영 효율성, 투명성,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기관장의 비위가 드러나면 평가 등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부정 청탁과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문제는 윤리경영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공단 내부에서는 이번 사안으로 인해 경영평가가 최하위 등급인 ‘D’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공단의 대외 신뢰도는 물론 예산 지원 및 정부 정책 지원에도 불이익이 예상된다. 또한, 경영평가 악화는 임원진과 관련 직원의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직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구청의 즉각 조치와 철저한 감사 필요

마포구청과 공단 내부에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조직 전체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며 “박강수 구청장의 즉각적인 조치와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로 조직과 공무원에 불똥이 튀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이사장의 비위 행위는 마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비위 행위가 처음 알려졌을 때, 시민사회는 물론 공단의 비상임 이사진들은 즉각적인 경질 또는 해임을 촉구했다. 하지만 최근 이사들의 태도가 돌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박 이사장이 이사진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본지 기자에게도 회유를 시도했다. 본지는 이에 대한 경위를 자세히 추가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