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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성실 납세자에 다양한 혜택 제공' 출산율 상승과 임업 직불금 신청까지 다채로운 정책 소개

- 납세자 혜택부터 출산 장려금까지, 완도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최근 발표한 다양한 정책들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들에 대한 특별한 혜택부터, 출산율 상승을 위한 장려금 확대, 임업인들을 위한 직불금 신청까지, 완도군은 다각도로 주민들의 복지를 챙기며 지역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6일,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모범 납세자들에게 표창패와 모범 납세자 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 납세자는 노화농업협동조합을 비롯한 법인 1개와 박준영 제일의원 원장, 박상용 흥일치과 원장 등 개인 4명이다. 이들은 3년 동안 체납 없이 기한 내 세금을 전액 납부한 순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징수 유예, 금융기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성실 납세자가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는 신우철 군수의 말처럼, 이러한 혜택들은 지역 주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도록 유도하며, 완도군의 건전한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의 출산율은 2024년 1.24명으로 증가하며 전남 6위, 전국 13위에 올라섰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혼인 건수와 함께 군이 추진해온 출산 장려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2023년 3월부터 출산 장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해 첫째 아이에게 500만 원, 둘째 1000만 원, 셋째 1300만 원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2024년 1월부터는 전라남도와 협력해 출생 기본 수당도 지급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시행한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전액 지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제공해 출산 후 여성들의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완도군은 4월 30일까지 임업·산림 공익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이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임산물 생산업이나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들은 일정 자격을 갖추면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신청 기간을 1개월 연장하고,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 신청 편의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임업인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림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가 이루어지며, 임업인들의 소득도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납세, 출산, 임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강화해가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산과 양육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