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학교는 지난 7일, 제103기 신임교육 소방사 과정 졸업식을 개최하며, 65명의 신임 소방관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은 교육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총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주간의 철저한 교육을 마친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번 졸업생은 광주 57명, 전남 8명 등 총 65명으로,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교육은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직무부터 현장 대응 훈련까지 폭넓은 교육을 포함했다. 교육생들은 화재 진압, 구조·구급 실무 교육을 비롯해 실물 화재 훈련과 가상 환경에서의 지휘 훈련, 기초 수상 인명 구조 훈련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으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키웠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한 훈련과 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통해 신임 소방관들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실전처럼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들은 졸업 후 광주·전남 지역의 일선 소방서에 배치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졸업식에서 광주소방학교 조현문 교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의 명예와 신뢰를 지키고, 언제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졸업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한 "소방관으로서의 엄정함과 청렴을 유지하며, 언제 어디서나 국민을 위한 헌신적인 마음을 가지고 일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의 헌신과 노력은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