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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도로 상태 엉망, 파손 도로 개선 의지 부족 강력히 질타

- 목포시의회 제1회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 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의회 최환석 도시건설위원장(이로동, 하당동)은 지난 7일 제39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을 받던 중, 목포시의 도로 상태가 엉망이라며 강력하게 질타했다. 특히 “도로는 목포의 얼굴이다”라고 강조하며, 파손된 도로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겨울철 제설제와 기온 차로 인해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발생하고, 갈라진 도로가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전반적으로 보수할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건설과장은 매년 도로 유지보수에만 30~40억 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지만, 2025년 본예산 5억 원과 이번 제1회 추경 예산 5억 원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히 질타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제394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여러 위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이번 추경 예산 심의에서 다른 예산들에 밀려 도로 개선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목포시에서는 유달산봄축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국제미식박람회 등 대형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처음 마주하는 도로가 파손되어 있다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목포를 떠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목포 시민들도 항상 안전사고와 차량 파손에 대한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목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며, 도로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