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주거 용적률 상향을 포함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공개토론을 벌인다. 오는 11일 오후 7시, KBS광주 ‘생방송 토론 740’에서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와 시의회 간의 입장 차이를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 상향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토론회에는 광주시 김준영 도시공간국장과 노경수 광주대 교수, 시의회에서는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과 박홍근 건축사가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나눈다. 이날 토론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과 함께 주거 용적률 상향이 광주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 등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을 현행보다 약 35% 상향하는 내용으로, 주거지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 용적률 상향이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장기적인 영향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2월 12일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바로 다음 날인 2월 13일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와 시의회,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토론은 KBS1 TV에서 생방송되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방송 후에는 밤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더욱 직접적으로 토론을 접하고, 주거 용적률 상향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