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매년 기다려지는 봄의 축제답게, 올해도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의 주인공은 귀여운 관광형 캐릭터인 ‘매돌이’다. 매돌이 포토존,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등 곳곳에서 매돌이의 매력이 빛을 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주 행사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대형 매돌이 포토존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특별한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줄을 이룬다. 매돌이 포토존은 압도적인 규모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이어서 ‘매돌이랜드 체험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모여 미션을 수행하거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한다.
매돌이랜드 체험존은 미션존, 포토존, 힐링존 등 총 3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매화꽃을 튕겨라’, ‘매실을 지켜라’와 같은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고, ‘광양 9미’ 통에 매돌이 인형을 던져 넣는 미션을 통해 미션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투어를 완료한 사람들에게는 매돌이 굿즈를 뽑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포토존은 매돌이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매돌이와 이순신대교 드라이브 등 다양한 소품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개성 넘치는 매돌이 그리기 대회와 벽화 그리기 코너는 방문객들에게 창의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쉼터와 경품 이벤트도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매돌이 굿즈샵’을 통해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굿즈샵은 매돌이를 테마로 한 한정판 상품들을 선보이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소장하거나 선물용으로 찾고 있다. 특히 낮잠베개, 키링, 동전파우치 등 6종의 굿즈는 인기 품목으로,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단순히 꽃만 관람하는 경관 축제가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이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매돌이를 활용한 코너들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광양매화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이상 기후로 개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축제는 잘 짜여진 동선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24회 광양매화축제 기간 동안 광양시는 이동형관광안내소를 운영하여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노란색 차량에 광양관광 이미지를 랩핑한 이동형관광안내소는 축제장 곳곳에서 광양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을 홍보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과 리듬으로 관광지와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이 특별한 안내소는 지역 관광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광양시 관광과는 "광양매화축제와 이동형관광안내소를 통해 광양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이번 축제는 광양을 관광도시로 브랜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