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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난의 향기로 물든 봄 '제6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 3월 15일 개막

- 한국 춘란 1,000여 점 전시, 난 경매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자랑하는 난의 세계가 이번 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다.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6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는 전라남도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난연합회, 한국난문화협회, 한국난보존협회 등 국내 주요 난 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난 애호가들에게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특별히 1,000여 점의 한국 춘란을 포함한 다양한 품종의 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은 난의 진수를 직접 체험하며 그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다. 특히, 개막식은 3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화순군수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우수 출품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96점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화순군수상과 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이 박람회는 난을 단순히 전시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난 경매는 3월 1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경매에서는 희귀 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되며, 난 애호가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 현장에서는 화순 지역 특산물과 난 관련 자재를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난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춘란 증정 추첨 행사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교류가 어우러지는 자리다. 이호범 한국난산업화단지추진TF 단장은 “화순이 난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의 봄을 알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관람객들이 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3월 15일과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난의 아름다움과 함께 봄의 향기를 만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