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구 호남 조경수 유통센터에서 열린다. 나눠줄 나무는 비파나무, 후피향나무, 자엽국수나무 3종이며, 총 2천 명의 시민에게 각각 3그루씩 제공된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광역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하며,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천 명을 선정한다. 당첨자는 21일에 문자로 통보받고, 24일부터 29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나무를 수령할 수 있다.
수령 날짜는 신청자의 전화번호 끝자리에 따라 다르며, 28일과 29일은 모든 시민이 상관없이 나무를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한국 조경수 협회 광주전남 서부지회가 협력하여, 행사장 질서 유지 및 수목 배부를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녹지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