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1℃
  • 구름조금강릉 15.5℃
  • 맑음서울 17.3℃
  • 맑음대전 21.2℃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4.6℃
  • 맑음광주 21.5℃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7.8℃
  • 맑음제주 21.4℃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20.1℃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4.8℃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광주은행·농협, 공공배달앱에 3억원 기부…지역 상생 실현

-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 위한 착한 소비·금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이 3억원을 기탁하며 광주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두 은행은 이번 기탁금을 통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착한 금융'을 실천하며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는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

 

13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은행‧NH농협은행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기탁금 전달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 장재영 NH농협은행 광주본부장,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은행은 2억원, NH농협은행은 1억원을 기탁, 총 3억원을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 전달했다.

 

기탁금은 광주공공배달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비자 할인쿠폰과 배달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 기탁금을 통해 공공배달앱이 거대 민간 플랫폼들과 경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한된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배달앱에 대한 지속적인 재원 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착한 소비'와 '가치 소비'를 유도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공공배달앱은 다른 지역보다 더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광주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재영 NH농협은행 광주본부장은 "나눔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동참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시장은 "광주공공배달앱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광주상생카드 탑재를 통해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다함께 착착착'의 착한금융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또한 '위메프오'와 '땡겨요'라는 두 가지 공공배달앱을 운영하며, 2%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말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쿠폰 발행, 광주상생카드 및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 탑재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광주공공배달앱의 가맹점 수는 1만4,916개소로, 시행 초기보다 12배 증가했으며, 누적 주문 건수는 179만 건, 누적 매출액은 44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