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반도유보라 아파트 투시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은 서울과 경기에 이어 인구수와 세대수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대도시다. 지난해 전국 광역시 중 아파트 매매거래량(한국부동산원·2만9,765건)이 두 번째로 많은 만큼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최근 KOSIS의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주택 10채 중 7채가 1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KOSIS의 ‘주택의 종류, 연면적 및 건축연도별 주택’(24.12.11 갱신)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주택 132만9,355가구 중 94만296가구, 약 70.7%가 1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노후 주택 비율(68.9%)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더해 주택건설 착공실적 또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자료를 살펴본 결과, 부산의 착공실적은 지난해 1만6,70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23년 대비 1,621가구가 감소한 것. 5년 전(3만482가구)과 대비해서는 1만3,775가구나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착공실적의 감소는 향후 주택 공급 감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아파트 거래 플랫폼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부산 입주예정 물량은 총 9,006가구로, 지난해(1만5,144가구) 대비 6,138가구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는 2009년(8,138가구) 이후 16년 만에 1만 가구를 밑돈 것이다.
이처럼 지난해 부산의 착공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는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달 부산에서 공급되는 ‘알짜배기’ 신규 단지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 높은 노후 주택 비율과 신축 단지 희소 전망이 나오고 있어 향후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신규 단지 선점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에쓰앤디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동래 반도유보라’가 이달 중 분양하며 이 일대의 변화를 선도할 전망이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 낙민역, 1호선 교대역, 동해선 동래역 등 3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다른 대중교통 접근성 또한 뛰어나 부산 시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중앙대로와 원동IC, 남해고속도로 등의 접근성도 편리해 부산 전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인프라도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 낙민초, 동신중, 동래고, 학산여중ㆍ고 등이 있어 부산에서 전통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동래학군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동래구 사직동과 명륜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이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탑마트와 메가마트, 수안인정시장, 동래시장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이어 부산지방법원과 검찰청, 세무서, 구청 등의 주요 행정시설도 가깝다.
다양한 문화인프라를 도보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온천천 시민공원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온천천 카페거리,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수민어울공원, 낙민공원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부산 사직종합운동장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도 가까워 프로야구 관람 등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동래반도유보라는 부산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평지 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이동동선과 우수한 차량 접근성을 자랑한다. 급경사가 많은 부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할 때, 평지에 위치한 단지는 보행 편의성이 뛰어나고 대중교통 및 차량이용이 편리해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
이 단지가 위치한 동래구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인해 주거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 최초의 대심도 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내년 1월 개통 예정)가 조성되면서, 만덕과 센텀간 이동 시간이 단축돼 교통환경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동래 반도유보라는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최고 42층 초고층 설계를 통해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피트니스클럽과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내에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혔다.
부산에서 태동한 반도건설은 ‘많이 짓기보다 바르게 짓자’는 슬로건으로 지난 50년간 건축, 토목, 정비, 레저 등 다방면에 진출했다. 부산 벡스코시설 확충사업, BIFC금융센터, 천마산터널, 남향대교 등 다수의 건축· 토목 사업으로 부산지역에서는 이미 유명한 건설회사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래 반도유보라는 동래구의 핵심 입지에 자리한 42층 고층아파트로,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사통팔달 교통환경에 편리한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환경과 개발호재를 두루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래 반도유보라의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129-7에 마련되며, 이달 중으로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