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시청에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을 만나 국회도서관 광주 분관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환담에서는 호남권역 대표도시인 광주에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의 필요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강 시장은 "국회 부산도서관처럼 지역에 특화된 문화·민주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된다면, 시민들의 국회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지식과 문화의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법 활동으로 생산된 공공기록물을 지역에서 분산·보존하여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광주 시민들의 관심과 광주시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국회 광주도서관 건립을 위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국회 광주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광주와 호남 지역의 지식 및 문화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