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1일 광주호호수생태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편백, 이팝, 배롱, 남천나무 등 4종 1,088그루를 심었다. 이 행사는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광주호호수생태원 매입 부지에서 진행되었으며,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주호호수생태원은 2006년 개원한 이후, 생태예술정원, 토종식물정원, 호수치유정원 등 다양한 주제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생태둥지와 같은 체험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이곳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국가정원으로 승격하기 위해 주변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나무라는 희망을 심는다"며, 호수생태원이 국가정원으로 성장하도록 계속해서 사랑하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